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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정도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만연되어 있습니다만, 우습게 볼만하지는 않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런 헬리터박터균의 증상과 감염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헬리코박터균 감염 원인

    아쉽게도 아직까지 헬리코박터균이 어떻게 감염되는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추정하고 있기는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에 의해서 감염된다고 하는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같이 찌개를 떠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문화가 있어서 그렇다고 추정을 하고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비율이 높아, 신빙성이 떨어지는 추론이긴 합니다. 다행인 점은 지속적으로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감염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헬리코박터균 검사 사진헬리코박터균 검사 사진헬리코박터균 사진

    헬리코박터균 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 및 진단 방법

    보통의 경우,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어 나타나는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일부 환자의 경우, 만성위염, 소화성 궤양, 위암 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림프종의 일종인 위 말트 림프종도 대부분 헬리코박터균에 의한 감염으로 발생하지만, 이 역시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이 문제입니다. 

     

    따라서, 감염 여부를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위 내시경을 이용하여 진단하는 것입니다. 위내시경 검사 중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증상이 보이면 조직검사를 통해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것입니다. 혹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검사하는 방법으로는 감염 검사용 특수 진단 팩에 숨을 불어넣어 헬리코박터균의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치료 방법

    안타깝게도, 자연치료 되지 않습니다. 일부 매체에서 양배추즙이나, 브로콜리를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양배추와 브로콜리는 위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헬리코박터균을 박멸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의에 의한 진단과 처방을 받아 치료해야 합니다.

     

    감염이 되었다고 진단되었을 때 치료약을 처방 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위산분비억제제와 항생제를 처방하여, 1일 2회, 1~2주 복용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완치가 가능하지만, 최근에 항생제 내성균의 증가로 2차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예방 방법

    애매하고 모호하지만, 헬리코박터균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철저한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 찌개 등을 같이 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문화는 유대감을 높이는데 좋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은 문화이지 없어져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헬리코박터균은 1급 발암물질이지만, 초기에 발견하고, 적절하게 치료를 받으면 어렵지 않게 1~2주의 약물 치료로 완치될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1년에 한 번씩 내시경 검사를 받으시고,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다고 진단받으시면 적절한 약물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