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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담가야 하는 계절이 왔습니다. 요즘은 시판용 완제품 김치를 많이 사 먹기도 하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김장을 하는 집이 많습니다. 이때, 절임배추를 사용하면, 김장이 훨씬 수월해져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취급을 잘못하면 건강에 좋은 김치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취급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취급 시 주의점
보관은 최대한 짧게
절임배추를 주문하시고, 미리 절임배추 이외의 재료를 준비하시고, 도착하면 그날 바로 김장을 담그셔야 합니다. 절임배추는 가열하지 않고, 제조하는 식품입니다. 실온에서 보관 시 세균 번식 우려가 있습니다.
혹시 하루 이상 보관하신다고요?
그런 경우에도 방법이 있습니다. 식약처 실험 결과, 3회 이상 물로 세척하면 세균수 95%, 대장균수 93%가 감소하는 것을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많이 세척시 배추가 상할 수 있으니, 3회 이상은 세척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3회 이상 세척을 하면 맛있는 김치를 위한 염분이 빠져나가 맛있는 김치 만들기가 실패할 수 있습니다. 소금을 추가하여 다시 절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김장을 간편하게 하려고 구입하는 절임배추인데, 3회씩 세척하고, 다시 절이고 하면 절임배추를 구입한 의미가 퇴색되겠죠? 그래서 미리 준비하셔서, 되도록이면 배송 당일 바로 김장하 시실 바랍니다.
절임배추는 햇빛이 안드는 서늘한 곳에서..
김장을 하기위해서 절임배추의 물을 빼야 합니다. 이때 절임배추를 햇빛이 드는 곳에 두시면, 한창 김장철인 11월 중순~12월 초는 날씨가 많이 춥지 않기 때문에 배추가 변색될 우려가 있습니다. 그래서 햇빛이 드는 곳보다는 햇빛이 없고 서늘한 곳에 배추를 쌓아두고 물을 빼주세요. 물론 변색된다고 상한 것은 아니어서, 드셔도 상관은 없습니다만,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배송 당일 바로 상태 확인하세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배송 당일 김장을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만, 그렇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라도, 바로 개봉하셔서, 절임배추의 품질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절임배추는 상품분류상 "식품"으로 되어있어, 교환/환불이 쉽지 않습니다. 배송되자마자 개봉하셔서, 변질 여부를 확인하시고, 필요시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증거사진을 남겨서, 바로 판매자에게 변질사실을 알리고 해결책을 협의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의 절임배추 판매사에서 당일 배송을 하기 때문에 배송과정에서 변질 등의 품질문제는 거의 발생을 하지 않으니, 이런 부분은 걱정을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단, 업체에 따라 제조과정 등의 불결한 위생상태나 당일 배송 여부 등이 불가할 수 있습니다. 싼 가격만 찾지 마시고, 믿을 수 있는 절임배추 판매처를 확인하셔서, 맛있는 김치 담그시길 바랍니다.